대구마라톤협회, 전국출전팀 우승
곽호성 감독은 “초여름의 낭만이 가득한 제주에서 열린 제주도일주 구간경주대회에 달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함께 뛰고 있는 것 자체도 행복하지만, 이렇게 좋은 성과까지 얻어서 매우 기쁘다”며 “팀내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힘껏 달려서 대구마라톤협회의 명예를 빛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참가자들이 지역은 각각 다르지만 아름다운 제주도의 일주도로를 달리면서 서로 따뜻한 우정을 나눈 것도 승패를 떠나 추억에 남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제주매일이 주관한 이번 대회가 더욱 성장, 발전해 제주도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마라톤협회는 곽호성 감독을 필두로 전수억, 김정한, 방형철, 이상철, 최홍림, 김두환, 김옥순, 전미영, 송정화 등 모두 10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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