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수 경기위원장, 역전경주 총평

제1회 생활체육전국육상인 초청 제주도일주 구간경주대회가 22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응원 가족의 안전을 책임진 양태수 경기위원장(국민생활체육제주도육상연합회장)은 경기 운영 과정에 대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순탄했다는 총평을 내렸다.

특히 양태수 경기위원장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과 동호인, 직장, 학생부 초청팀 등 모두 20개 팀에서 299명의 선수가 참여했는데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며 “이는 심판부와 계시부, 착심부, 소집부, 감찰부 등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를 진행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위원장은 참가 선수에 대해 “제주지역 선수들의 장점은 근성이다. 아무래도 자신의 고향에서 잘 해보려는 의지가 강해 구간별 화합도 잘 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다른 시도 선수들은 육상 선수 출신의 엘리트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제주지역 선수들보다 실력이 좋았다”고 평했다.

또 “제주매일이라는 언론사가 올해 처음으로 전국의 생활체육 육상인을 초청해 도일주 구간 경주대회를 진행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는 대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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