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맹)가 16강전까지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이 16강전을 마친 현재까지를 기준으로 선정한 '베스트 10'에서 다비드 루이스는 10점 만점에 9.79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다비드 루이스는 안정적인 플레이와 높은 볼 점유율, 16강전 칠레와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깜짝 스타'로 급부상한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AS모나코)는 9.74점으로 2위에 올랐다. 로드리게스는 16강전까지 5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로 나섰다.

프랑스의 최전방 공격수로 '아트 사커'의 부활을 알린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9.7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네덜란드의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9.66점, 벨기에의 얀 페르통언(토트넘)이 9.62점, 브라질의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9.59점, 브라질의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가 9.56점,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볼프스부르크)가 9.53점, 스위스의 요안 주루(함부르크)가 9.5점,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9.48점으로 차례로 4∼10위에 올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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