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6위, 한국 베스트10에서는 당당 '1위'

제주 핀크스GC가 세계적인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해 세계 100대 골프코스 72위, 한국 베스트10 골프코스 1위에 선정됐다.

2년마다 미국 100대 골프코스 및 세계 100대 골프코스, 한국 베스트 10골프코스를 발표하는 이 전문지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핀크스GC를 100대 골프장 반열에 올렸고 2회 연속, 한국 1위로 뽑았다.

1999년 27홀 규모로 개장한 핀크스GC는 당해 연도부터 한일여자프로골프국가대항전을 주최해오면서 양국의 골프발전 및 문화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골프 애호가들에게 코스 레이아웃이 일품이고 회원관리 및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핀크스GC측은 이번 선정과 관련, "골프장 2000개를 넘는 일본의 경우 100대 골프장이 4곳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200개 정도의 규모인 우리 나라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다는 증거"라고 자랑했다.

안창수 이사는 "평화의 섬 제주도가 각종 국제대회 유치 등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음하는 가운데 핀크스 GC의 100대코스 선정은 제주도가 골프관광지의 메카라는 이미지를 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다이제스트는 1005명의 베스트코스 선정위원단 외에 800명의 코스레이팀 패널 등과 함께 22개국의 각국 라이센스 편집진들을 통해 2년에 한번 세계 명문코스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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