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2억이상 주택 1217동 3314億

주택 ‘부익부 빈익빈’ 뚜렷
4.6% 점유비....시가 총액은 전체의 14.4% 차지
전체 2만6431동 2조3009억원


제주시내 전체 주택가격은 2조300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제외한 순수 지방세 부과를 위한 주택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개별주택가격공시제도’에 따라 산정된 이 같은 주택가격은 일반 실거래가격의 65%선에 머물러 실제 주택가격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제주시는 내다봤다.

29일 제주시가 올해 첫 시행된 ‘개별주택가격 공시제도’에 따라 단독주택 등 2만6431동에 대한 가격 산정을 한 결과 5000만~1억원미만 주택이 46.1%를 차지했고 1억~2억원 미만 25.1%, 1000만~5000만원 미만 22.7%, 2억~6억원미만 4.6%, 1000만원 미만 1.5%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 주택현황은 6억원이상이 3동 전체 가격은 22억으로 집계됐으며 3억~6억미만 286동 1089억원으로 타나났다.
또 2억이상 3억미만 929동 2203억, 1억이상 2억미만은 6647동 8771억원 등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1억미만 주택은 1만8566동 1조92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시대상인 이들 주택의 전체 가격은 2조3009억원으로 ㎡당 평균단가는 단독주택이 31만원, 다가구주택 66만원, 주상복합건물 등 기타 28만원이다.
제주시는 주택 소유자들에게 다음달초 산정가격을 개별 통지한 뒤 이의신청과 가격조정을 거쳐 6월말에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시내에 가장 비싼 주택은 이도2동 소재 가정 집으로 가격은 7억99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가격의 주택은 이호1동 소재 주택으로 가격은 38만원으로 평가됐다.
개별주택 가격은 내달 각 건축주에게 통지되며 이들 건축가격은 각종 세금의 과세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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