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엔 평소 쉽게 전할 수 없었던 사젠간의 정이 편지에 고스란히 담겨 전해진다.

제주도교육청은 29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존경하는 스승에 대한 추억과 감사의 마음을 느끼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스승님께 편지쓰기' 캠페인을 전개키로 밝혔다.

직접 스승을 대면하는데 따른 부담과 학부모들의 부정적인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감사편지 뿐 아니라 E-mail, 문자 메시지 등 그 방법도 젊은 세대에게 맞춰 다양하다.

도교육청은 또 스승 존경 풍토 조성을 위해 '우리들 마음속엔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이 있습니다'라는 표어를 게시하는 한편 졸업 뒤 현 근황이 궁금한 스승을 직접 찾아뵙거나 안부 편지를 보낼 수 있도록 '스승 찾아드리기 창구'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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