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침몰 금성호

속보=지난 1월 화재로 침몰했던 금성호 선원 1명이 실종 100일만에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월 23일 오후 9시 40분께 서귀포 남쪽 25마일 해상에서 화재로 전소돼 침몰된 한림선적 제23금성호 선원 이모씨(37)의 사체를 지난달 30일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1일 밝혔다.

사체는 지난달 17일 10시 40분께 서귀포 남쪽 35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제505세진호 저인망 어구에 변사체가 인양됐다.
해경은 이후 금성호 사고지점과 인근인 점을 감안, 당시 실종자 유가족 5명에 대한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감정의뢰 결과 실종자 이씨와 이씨의 어머니 고모씨(78.여)가 DNA염기서열이 동일한 점을 확인했다.

한편 금성호는 당시 화재로 2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5명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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