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는 2일과 오는 16일 밤 11시5분부터 12시까지 2차례에 걸쳐 특별기획방송 '4·3기억과 평화(기획 김찬식·취재 현제훈, 김봉훈)' 2부작을 방영한다.
제1부 '4·3평화공원, 그 영원한 생명은'에서는 1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조성중인 4·3평화공원이 역사성과 정체성이 떨어지는 등 졸속 추진상황을 지적하고 올바른 조성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광주 5.18 기념공원과 부산 민주화공원의 조성과정과 현재 운영상황을 비교, 분석함으로서 4·3평화공원의 본보기가 될 예정이다.
제2부 '그들은 반성하는 역사공간을 택했다'에서는 독일과 프랑스의 유태인 학살기념관 등을 현지 취재해 평화공원의 핵심시설인 4·3사료관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2차 세계대전의 가해자인 독일과 피해자인 프랑스 기념관을 통해 잘못된 역사에 대한 반성과 함께 전쟁과 학살, 인권유린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각 나라의 노력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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