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영NOW무용단 12일부터 순회공연

오는 9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무용제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 특별 기획공연이 마련된다.
손인영NOW무용단이 준비한 '섬 주민과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무용공연 '재미있다 우리춤!''.
손인영무용단은 오는 12일 북군 한림읍 한림고 공연을 시작으로 17일까지 남군 대정읍 청소년수련관, 우도 연평교 등 6개 지역을 방문,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무총리복권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05 신나는 예술여행 전국순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이 충무공이 임진왜란 때 싸움터나 병선 위에서 장졸들의 사기를 돕고 전승을 축하하기 위해 추게했던 승전무를 새롭게 해체한 춤 '금징무'와 '아바타 처용2'에 나오는 잡귀들의 군무를 새롭게 구성한 도깨비 놀이를 선뵌다.

또한 장구를 이용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장구춤, 강강술래, 소고춤을 새롭게 해체한 반고놀이 등 현대화된 한국의 춤이 총망라될 예정이다.
손인영무용단은 감상포인트와 작품해설이 곁들여져 도민들의 무용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실제로 춤과 노래를 배우고 실제 무대 위에서 공연해보는 '무용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국무용제 제주개최를 널리 알리는 기폭제 역할이 기대돼 무용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손인영NOW무용단은 '서예를 하는 것과 같은 춤'훈련 메소드를 독자적으로 창안, 국내외에 소개하고 있는 손인영씨가 안무를 맡아 공연과 교육을 병행한 체험형 무용공연 레파토리로 매년 외국인과 청소년, 일반인들에게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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