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공무원들이 급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동료 공무원을 위해 사랑의 성금을 모아 전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경제교통과 미래산업담당 송원복씨가 최근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남군 공무원들은 각 부서마다 백혈병 투병중인 동료공무원을 돕기로 하고 지난 4월 13일부터 모금을 시작, 지난 3일 사랑의 성금 1069만3000원을 모았다.

전 공무원 일동 명의로 된 성금은 이날 강기권 군수를 통해 투병 공무원 배우자에게 직접 전달, 투병 직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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