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곳 판매내역 매주 인터넷 공개

‘현대’ ℓ당 평균 1431원 가장 저렴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가운데 지역 내에서도 ℓ당 최고 60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유소간 경쟁을 통한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적정수준의 가격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주유소 158곳 전체 유류판매가격이 인터넷을 통해 도민들에게 공개된다.

제주도는 4일 도내 주유소 158곳 전체의 유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는 ℓ당 평균 1464.91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귀포시 SK S주유소로 ℓ당 1490원을 받고 있는 반면, 북제주군과 남제주군 등의 주유소 9군데는 ℓ당 143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서귀포시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가 대체로 비싼 반면, 북제주군 소재 주유소는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사별로는 SK가 평균 1475.95원으로 가장 비싸고, GS(LG) 1465.77원, S-오일 1462.18원, 현대 1431원 순이다.

경유 역시 서귀포시 S주유소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시.군은 매주 금요일을 기준으로 주유소별 유류 판매가격을 공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