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망사고 낸 제주시장 내정자를 본인이라면 어떻게 기사 쓰겠나?”
이경용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경위를 추궁하며 도정이 부담을 가질 수 있다는 취지에서 발언. 이 내정자는 “문제점을 써야겠죠”라며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회피.

“자료 안 보고도 말할 수 있다”
김황국 의원이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의 시정목표와 비전이 원희룡 도지사의 계획서와 유사해 다른 사람이 작성해 준 것으로 의심된다며 자료를 보지 않고 읊어보라고 주문하자 내정자가 자신 있게 답변.

“양파까기라는 말이 있는데 내정자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집중포격을 받고 있던 이 내정자에 대해 강성균 의원이 위로(?)의 한 마디. 강 의원은 “(인사청문회는) 까면 깔수록 새로운 것이 생기는데 다행히 내정자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격려.[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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