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와 비교 4월 90명 늘어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인지도 향상 등으로 도민 및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감귤을 소재로 다양한 구성과 사시사철 살아있는 생과를 전시한 감귤박물관의 차별화와 상품성 등을 적극 홍보한 결과 새로운 관광지로서 인지도가 크게 향상,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감귤박물관이 올들어 4월말 현재 관람객 현황을 파악한 결과 2월초 하루평균 207명이던 관람객이 3월 220명, 4월 291명으로 늘어났다.
단체관람객도 3월 한달 36팀 2183명에서 4월들어서는 75팀 4378명으로 크게 증가, 지금까지 111팀 6516명(전체의 48%)이 찾았다.
특히 오는 2010년까지 연간 46만5000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목표아래 '종합마케팅 3개년 계획'을 수립, 이를 위한 10개 분야 45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감귤박물관은 특히 향수, 비누,차 등 감귤을 소재로 한 관광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기존 박물관 뮤지엄샾 운영에 이어 제주바당의 비경과 식물및 곤충 사진을 전시하는 박물관 기획전시, 감귤을 이용한 시식코너 운영, 생산자 단체가 운영하는 감귤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감귤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특화상품 개발 및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람객 유치 홍보를 강화해 나감은 물론 종합관광홍보시스템을 구축해 감귤박물관을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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