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던 남제주군 인구가 올들어 반전, 매달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에 따르면 2000년 인구 7만8104명에서 매년 감소, 2001년 7만7339명, 2002년 7만5960명, 2003년 7만5242명, 2004년 7만3833명으로 줄고 있다. 그러나 올들어 4월말 현재 7만3916명으로 전년말대비 83명이 늘어났다.

월별로 보면 1월에는 지난해말 대비 66명이 증가한 것을 비롯 3월에는 전달대비 99명 증가, 4월 역시 지난달에 비해 29명이 늘어났다.
남군은 농어촌주거환경개선 추진 등 살기좋은 여건을 꾸준히 조성해 나가는데다 내고장 주소갖기운동 효과 등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7대 선도프로젝트인 신화역사공원이 들어서고 그린빌리지및 전원휴양도시 등이 조성되면 10만인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군은 인구유입을 위해 전입주민을 위한 각종 주거혜택을 부여함은 물론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남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주도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는 등 현실적인 인구유입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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