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사업비 4억6000만원 투입

제주도는 서귀포시의 '창조형 미래인재 관광도슨트(docent, 해설사)' 육성사업이 정부의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국비가 지원된다고 10일 밝혔다.

육성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4억6000만원(국비 3억6800, 지방비 9200)을 투입해, 관광분야 취업이나 전업을 준비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하는 현장 중심형 지역 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주에 걸쳐 이뤄지는 교육은 마케팅과 기획, 회계와 노무ㆍ인사, 스토리텔링 분야 등에 대한 이론과 제주국제공항 한국관광공사ㆍICC JEJU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수료를 마친 교육생들은 채용알선의 기회를 얻게 되며 (사)서귀포시 관광협의회가 운영하는 인재툴 관리시스템을 통해 구인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프로필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도내에서는 지난해 '제주 신화와 설화를 활용한 IT 융복합 제주 특화상품 마케팅 사업'과 '같이 함께 최남단 글로벌 다문화 창조학교'가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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