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각설에 휘말렸던 JYJ 김준수가 투자한 서귀포 토스카나 호텔(대표 김무영)은 26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한류스타와 한류팬들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호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문을 연 토스카나 호텔은 우선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과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촬영지로 제공하는 한편 다가올 겨울시즌에는 호텔 앞에 제주산타마을을 조성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내년 1월에는 대규모 일본 한류팬을 제주로 초청, 침체된 일본시장 회복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김무영 대표는 “한류스타가 투자한 호텔인 만큼 해외 한류팬들이 제주를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주변의 요트장과 승마장, 감귤농장 등과 연계한 프라이비트 서비스를 제공해 제주관광 발전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카나 호텔은 2만1026㎡의 부지에 스탠다드 객실과 스위트룸 등 총 61실과 풀빌라 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호텔 안 도로는 콘크리트가 아닌 제주의 자연석을 이용한 판석으로 깔아, 잔잔히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뉴욕5번가에서 헐리우드 연예인들에게 유명한 ‘에르노 라즐로’가 스파동에 입주해 있어 최고급 피부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한류스타인 김준수와 김무영 형제를 제주관광 홍보대사로 위촉,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