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브로커로부터 중국 조선족 여성과 위장 혼인해 허위 혼인 사실을 신고한 이모씨(48.제주시 일도동)등 4명에 대해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며 달아난 위장 결혼 알선브로커 김모씨(51)를 수배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달아난 브로커 김씨로부터 지난해 9월 중국 조선족 여성과 위장 결혼하는 대가로 300만원과 공짜 중국관광을 시켜준다는 제의를 승낙, 조선족 주모씨(42.여) 등 4명과 허위 결혼을 한 뒤 귀국해 관할시청 호적계에 허위 혼인 사실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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