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다시, 북군 독도문제관련 항의서한에 회신보내와

일본 산다시가 북제주군 독도문제 항의 서한에 대한 회신을 보내왔다.
북군은 지난 3월 16일 일본 시마네현의회의 '다케시마의 날'조례안 철회를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산다시에 전달한 것에 따른 회신이 도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다시가 보내온 회신에 따르면 오카다 요시히로 산다시장과 오카다히데오 산다시의회의장은 "한일 양국민의 우정과 상호이해를 넓혀나가기 위한 '한일우정의 해 2005' 교류사업 등이 독도를 둘러싼 영토문제로 인해 악화되는 것을 심히 우려한다"면서 "영토문제는 양국정부의 외교노력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기일수록 지자체간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앞으로도 꾸준히 귀군과 교류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입장을 전해왔다.
또한 산다시장과 산다시 의회의장은 "자매결연 8년간 양도시간의 상호이해와 신뢰관계의 구축을 비롯해 우호친선을 도모해 왔을 뿐 아니라 행정은 물론 민간에 이르기까지 교류의 장을 넓힐 수 있었다"면서 변함없는 교류 협력과 노력을 부탁했다.

한편 신철주 북군수는 "성의를 다해 회신해 준 산다시장과 산다시의회의장에게 고마운 뜻을 전한다"면서 "21 공동번영의 동반자로 지속적인 우호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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