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도내 첫 시술

제주대학교병원이 도내 최초로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수술에 성공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8일 정형외과 이광복 교수가 허리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는 양모 환자(68.여)에게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술을 집도, 도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스크 제거술은 미국의 의사 Dr. Yeung에 의해 개발된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기존의 절개 하에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에 비해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또 하반신 부분 마취에 의해 수술돼 환자와 의사간에 이야기를 하며 신경검사를 하면서 수술하므로 안정성이 높다.

이와 함게 기존 절개수준에 비해 0.5cm정도의 상처를 통해 내시경을 집어넣어 수술하므로 상처가 작고 근육이나 인대 등 다른 부위에 손상을 주지 않고 수술해 회복 속도와 재활치료가 빨라 입원기간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도내 최초로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수술에 성공한 양씨는 현재 건강하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