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0일 가게 운영 자금으로 돈을 빌려 달라고 한 뒤 수천만원을 가로챈 이모씨(40.여.제주시 연동)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1년 3월 10일 서귀포시 서귀동 H은행에서 정모씨에게 "가게를 운영하는 데 자금이 필요하니 돈을 빌려달라"고 속여 400만원을 차용하는 등 같은 해 9월까지 수 차례에 걸쳐 39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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