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집합교육에서 벗어난 온라인상의 사이버 민방위교육이 민방위교육대상자들의 시간적,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13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지난 11일까지 상반기 사이버 민방위교육을 실시한 결과 교육참가자 998명중 57%인 888명이 참가하는 등 사이버 민방위교육 첫 실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육환경이 열악한 추자와 우도 등 도서지역 교육이수자들은 다른 지역대원들과 동일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합교육보다 간편하다는 이유에서 100% 전 대원이 참여했다.
또한 북군이 사이버교육을 이수한 민방위대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결과 '교육내용이 좋다'고 응답한 이수자는 90% '사이버교육이 소집식 교육보다 더 효과있다'고 응답한 교육이수자도 91%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북군은 도내 자치단체와 민방위교육 콘텐츠를 공동개발하고 사이버교육 확대운영 업무협의를 통해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북군은 상반기 민방위교육 미이수자 573명에 대해서는 이달 말 소집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