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제주지방에는 2~3개의 태풍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태풍내습에 대비, 차질 없는 재해 예방책 추진이 시급하다.
 
이와 함께 제주지방의 올 여름장마는 내달 19~20일께(중순 후반) 시작돼 오는 7월 중순까지 1개월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04년 여름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 자료를 통해 올 여름 태풍은 평년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 수는 2~3개로 평년 2.5개와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올 여름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특히 내달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어 7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인 뒤 8월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강수량에 대해서는 6월의 경우 평년보다 많은 대신 7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으며 8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주지방의 경우 예년의 경우 통상 6월 19일에 장마가 시작돼 7월 20~21일 종료됐는데 장마기간(평균 33일)중 강수량은 328~44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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