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공사가 창립 20주년이 되는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해이며, 보다 책임 있고 성숙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는 해다.

공사는 그동안 매출 규모 증가 등 외형적 측면에서 지속 성장을 이루며 지역 사회의 버팀목으로서 자리매김 했지만, 지금은 앞만 보고 달렸던 성장 피로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과거 관행들에서 벗어나 이를 개선하려는 적극적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워 해결을 위한 도전에 나서겠다.

우선, 공사의 핵심 사업인 제주삼다수 국내시장 점유율을 이전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올리겠다. 이를 위해 직영 판매력 강화, 위탁 커버리지 확대, 생산과 품질 Back-up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목표에 집중할 것이다. 또 삼다수 해외수출 기반을 재구축 하겠다.

당면한 국가별 양적 수출 목표 달성에 매진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화라는 명확한 목표 하에 수출 장기 플랜을 세워 중국·일본 등은 지역별 세분시장 전략을 마련, 공략해 나아갈것이다.

공사 주도의 물류운영 체계를 구축해 삼다수 SCM 기반을 마련하며, 아울러 성수기 안전 재고 및 수송 능력을 확보해 원활한 시장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 없는 물류 운영에 노력하겠다.

덧붙여 도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제주도의 실질적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도민들에게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장기적으로 발굴해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