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이영배)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제85회 특별전 '강창화 작품전'을 개최한다.
개관 2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서예가 석산 강창화 선생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서예의 깊은 멋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독도는 우리 땅' 등 국한문 혼용, 변형한글, 영문서예 등 석산 선생의 독창적인 서예기법이 담긴 작품들이 총 망라될 예정이다.
석산 선생의 작품은 힘찬 필력과 유려함, 투박하면서도 단아한 필체를 구사하고 있어서 '서체가 탄력적이면서 역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읽는 예술'에서 '보는 예술'을 강조하면서 조형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서예가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강창화 작품전'을 개관 21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내세운 것은 지난해 11월 강창화 선생이 평소 애장해온 작품 50여점을 기증한데 따른 성의를 표하는 셈이다.
한편 석산 선생은 현재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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