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생생문화재 사업’ 운영단체인 (사)제주흥사단(대표 임재흥)은 최근 ‘사라져가는 제주 문화재(사진)’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흥사단은 책을 발간하기 위해 도내 문화재를 답사하는 ‘생생 제주 문화재 역사기행’을 진행하면서 기록으로 남겨뒀던 자료를 활용했다. 책은 ▲없어진 문화재 ▲심하게 훼손된 문화재 ▲이전된 문화재 ▲변형 복원된 문화재 등으로 구성됐으며, 300쪽 분량에 150여개 항목이 담겼다.

또한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역사성, 희귀성으로 비춰볼 때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인 비석거리와 금석문, 환해장소 등 69개소도 수록됐다.

제주흥사단은 오는 23일까지 한정수량을 무료로 배포할 방침이다.

임재흥 대표는 “이 책이 사라져가는 제주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과 제주시가 후원한다. 문의)064-746-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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