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홈개막 부산전서 인상적인 활약
폭발적 스피드 바탕 드리블 돌파 상대수비 혼쭐
로페즈가 K리그 클래식 데뷔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새로운 공격첨 병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는 지난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 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 개막전에서 파상공세를 펼친 제주는 골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첫 승 사냥으로 다음 경기로 미뤘다.
이날 브라질 출신 용병 로페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1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휴식을 취한 로페즈는 이날 경기에서 K리그 클래식 데뷔 무대를 갖고 첫 경기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로 부산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로페즈는 이날 양 팀 선수들 통틀어 최다인 4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과감한 슈팅과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공수에 걸쳐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로페즈는 지난 시즌 글로부에서 16골 7도움을 기록하며 히오그란지도놀치 주 득점왕을 차지했고 브라질 전체 리그에서도 35경기 24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3위에 오른 수준급 자원이다.
로페즈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통해 제주에 안착해 확실한 공격첨병으로 역활을 할 전망이다.
고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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