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홈개막 부산전서 인상적인 활약
폭발적 스피드 바탕 드리블 돌파 상대수비 혼쭐

▲ 지난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홈 개막전에 출전한 로페즈가 슛을 날리고 있다. 고기호 기자 photo@jejumaeil.net

로페즈가 K리그 클래식 데뷔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새로운 공격첨 병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는 지난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 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 개막전에서 파상공세를 펼친 제주는 골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첫 승 사냥으로 다음 경기로 미뤘다.

이날 브라질 출신 용병 로페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1라운드 전남 원정에서 휴식을 취한 로페즈는 이날 경기에서 K리그 클래식 데뷔 무대를 갖고 첫 경기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로 부산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로페즈는 이날 양 팀 선수들 통틀어 최다인 4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과감한 슈팅과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공수에 걸쳐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로페즈는 지난 시즌 글로부에서 16골 7도움을 기록하며 히오그란지도놀치 주 득점왕을 차지했고 브라질 전체 리그에서도 35경기 24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3위에 오른 수준급 자원이다.

로페즈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통해 제주에 안착해 확실한 공격첨병으로 역활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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