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선박등록특구제도 활성화”
강창일 “특별자치도위한 분권강화”


한나라당 제주시겫舊┒殮?갑선거구에 출마하는 현경대 후보와 열린우리당 강창일후보가 각각 4?5총선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현 후보는 26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21세기 제주미래,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28일 3대 제주비전과 10대 입법과제를 담은 자신의 공약을 발표했다.

현 후보는 국제자유도시건설이후 제주가 나아갈 △선박등록특구제도 활성화 △농임축수산업의 생명공학, 치유과학기술산업과의 연계 △제주영상도시 진흥 △스포츠산업 진흥 등 21세기 제주의 미래를 밝혀줄 4대 전략을 내놓았다.

현 후보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 이후 외자가 단 1건도 안들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투자했을 때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현 후보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선박등록특구제도의 정비를 통해 해운금융허브 구축, 제주국제해운금융센터 건립, 선박투자회사의 제주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또 청정제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수축산물을 생명공학, 치유과학기술산업과 연계, 소득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현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또 제주영상위원회의 역할 및 위상을 강화, 제주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영상산업진흥지구 지정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후보는 이어 수상레저산업 진흥에 관한 규정을 통해 스포츠산업의 활성화를 이룩하겠다고 공약했다.

열린우리당 강창일 후보는 제주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회복’, 제주특별자치도로 상징되는 ‘지방분권의 강화’, 그리고 탄핵정국과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정치불신을 회복하기 위한 ‘정치개혁’을 제주의 3대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10대 입법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지방대 출신에 대한 ‘지역할당제 법안’,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재래시장육성법’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해서는 조세와 입법권 등 중앙의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국가의 예산지원이 전폭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사과 이후 4? 후속조치 실천을 위해 △희생자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4?평화재단 설립 △국가추념일 지정 △평화공원 조성완결을 위한 4?특별법을 개정하는 한편, 16대 국회에서 좌절된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진상규명법안’을 제정해 제주지역 예비검속 희생자 유가족과 행방불명된 희생자 유가족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와 함께 △제주형 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지원법 △여성겞育?장애인 등 소외계층 복지지원 관련 입법 △청정정치 실현을 위한 정치개혁 관련입법 등 17대 국회에서 구체적인 입법과정을 통해 유권자들에 대한 공약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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