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4시 대전과 3R 홈경기
부상 회복 강수일 ‘선발 출격’
조성환 감독 “잘 준비하겠다”

▲ 제주유나이티드 로페즈가 지난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고기호 기자 photo@jejumaeil.net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홈 경기 연속 무승 탈출과 시즌 첫 승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과 격돌한다.

올 시즌 제주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부산과의 홈 개막전에서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및 홈 최근 4경기연속 무승의 악몽에서 하루빨리 탈출을 해야한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대전전에서 승전보를 울리는 것이다.

제주는 그 동안 대전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최근 대 대전전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제주는 김현이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됐지만 강수일이 부상에서 회복돼 선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강수일은 제주에서 3년간 7골을 넣었는데 그쳤지만 지난 시즌 포항으로 임대돼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영광도 안았다.

아쉽게도 지난 8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는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15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후반 25분 까랑가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예열을 마쳤다.

조성환 감독은 "매 경기 아쉽고 쉽지만은 않다. 한 경기, 한 경기 열정 다 쏟아야한다. 다음 경기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잘 준비 하겠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