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까지 도내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제주시 49곳, 서귀포시 49곳 등 모두 98곳이다.

조사는 ▲공공체육시설 실내 복도 2층 이상일 경우 경사로 또는 승강기 ▲장애인용 화장실·샤워실·탈의실 등 위생시설 ▲점자블록·유도 및 안내설비·경보 및 피난시설 ▲관람석·매표소 등 기타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이뤄진다.

도는 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개보수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한 후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공공체육시설인 제주종합경기장 및 야구장의 수직 리프트 시설, 실내수영장의 장애인 전용 승강기와 장애인 관람석 설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제주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제주 장애인스포츠센터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지반정지공사 등 공사가 진행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