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가 제주제일고를 꺾고 제54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2연패를 차지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54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양석후)가 주최·주관해 지난 20일 개막해 22일까지 사흘 간 제주시 이호구장과 외도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고 22개 팀과 일반부 5개 팀 등 모두 27개 팀이 열전을 펼쳐 제주서초와 제주중, 서귀포고, 토끼와 거북이팀이 제54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자 초등부와 중학부, 고등부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제주서초는 22일 이호구장에서 열린 남자 초등부 결승전에서 중문초를 상대로 2-0으로 제압해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 결승에서 제주중은 서귀포중과의 결승전에서 후반 24분 터진 김병협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서귀포고는 고등부 결승에서 제주제일고를 만나 전반 3분 고은석과 후반 28분 신재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대회 일반부 결승전에서는 토끼와 거북이팀이 은화환경과를 상대로 3-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초등부와 중학부, 고등부에는 각각 도남초와 조천중, 제주여고가 단독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각부 최우수선수·지도자상 수상자 명단

△남초부=최동민 선수. 강범학 코치(이상 제주서초) △여초부=김용범 감독(도남초) △남중부=고명준 선수.오승헌 코치(이상 제주중) △여중부=홍철우 감독(조천중) △남고부=임대철 선수.김성준 코치(서귀포고) △여고부=임기정 감독(제주여고) △일반부=좌지원 선수.부용석 단장(이상 토끼와 거북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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