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탁구 국가대표 팀이 나란히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탁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탁구 국가대표 팀과 중국 국가대표 팀이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제주를 방문해 제주시 사라봉체육관에서 훈련한다고 밝혔다.

한국 국가대표 팀은 강문수 총감독과 코치 5명, 남자 선수 5명, 여자선수 5명 등 모두 16명이 훈련에 참여하고 중국 국가대표 팀은 감독과 코치, 남녀 선수 등 14명이 제주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 중에는 제주연고 팀인 대한항공 양하은도 포함돼 있다. 양하은은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단식 금메달을 제주에 안긴 데 이어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여자단식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다.

한국과 중국 국가 대표 팀은 제주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점검한 후 다음 달 26일부터 5월 3일까지 중국 소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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