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관장 "전시공간으로 제공하고 싶다" 밝혀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리에 갤러리 스페이스(관장 이화정)가 29일 문을 열었다.
갤러리 스페이스는 이화정 관장이 서울생활을 접고 제주에 정착하면서 새롭게 조성한 그의 보금자리이자 그의 창작활동 공간이다.

그는 "흑백사진을 전공한 나의 문화활동공간이자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대뷔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를 개관하게 됐다"며 "우선 제 전공에 맞춰 친분이 있는 흑백사진 작가들과 그분들이 추천해주신 분들을 모시고 오프닝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장르에 관계없이 전시공간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이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역적 특성때문 교류가 미흡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문화공간이자 기회가 없는 신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갤러리 스페이스에서는 개관을 기념한 흑백사진초대전이 오는 6일까지 열리고 있다.

믹·윌리엄슨과 고남수, 김영옥 등 도내외 작가 12명이 2~3작품씩 출품한 작품 30여점이 내걸려 흙백사진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문의)713-7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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