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1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서 개최

대구와 제주의 맑은 묵향을 교감할 수 있는 전시 2005 대구·제주서예교류전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대구서가협회(회장 리홍재)와 사단법인 제주도서예가협회(현병찬)가 주최하는 이번 교류전은 지난해 제주에서 마련된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서예인구의 저변 확대와 서예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각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분야의 선두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교류전은 양도시의 서예문화를 비교 감상하는 기회가 됨은 물론 두 단체의 서예발전과 상호친목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서예가협회는 현병찬 회장을 비롯해 35여명의 작가들이 이번 교류전에 참가하고 대구서가협회에서는 회원 60여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

대구서가협회는 지난 1993년에 창립돼 4회에 걸쳐 중국 교류전을 개최하고 회지발간, 도자기와 서예의 만남전 등 다양한 행사로 대구와 지역서예계의 발전과 국제적 교류를 통해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는 단체다.
리홍재 대구서가협회 회장은 "지난해 제주에서의 전시회는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두 지역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훌륭한 만남이었다"며 "이 전시회로 두 단체의 서예발전은 물론 친목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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