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모니터링…결과따라 예산지원 중단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부터 올해 개최되는 110여개의 국제·전국대회 중 40개의 대회를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대회의 효율성을 검증하고, 대회운영의 내실화와 투명성 제고를 통해 명품대회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제주도는 스포츠대회 모니터링단의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모니터링 전담기관들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를 통해 모니터링단을 선정했다.

모니터링단은 스포츠대회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대회 현장을 방문해 대회 진행 및 효과성 등에 대한 현장 실사 평가를 실시하고,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회에 대한 만족도 등을 설문지 조사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내년도 예산편성시 페널티와 인센티브를 부여하거나 최악의 경우 예산지원 중단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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