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민형 대중체육시설인 국민체육센터도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될 전망이다.
31일 북제주군은 하귀택지개발사업지구 근린공원 내에 건립할 국민체육센터(수영장) 건축 설계안 현상 공모한다고 밝혔다.
설계공모는 도내 건축사사무소에 한해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오는 8월 10일까지 신청접수가 이뤄진다.

북제주군군민체육센터는 서민형 대중체육시설로 하귀택지개발사업지구내에 내년 중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 35억원이 투자되는 군민체육센터는 500평 규모에 수영장을 비롯한 헬스장, 건강상담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폐활량과 심전도, 체성분 분석계 등 체력측정정비를 비치돼 주민들 스스로 기본적인 체력을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가활동 장소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체육센터는 태양열 시스템과 도내에서는 최초로 슬라이딩쉘터(개폐식) 시스템을 도입해 태양열을 이용하는 효율적인 에너지 건축물로 지어져 난방과 조명 부하의 15∼20%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북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당선작에는 설계용역권이 주어지고 우수상 수상 건축사사무소에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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