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학종합경기장 등 서귀포시 일원서 개최
최대 규모 1만8931명 참가…오후 3시 개회식

“푸른제주 같이하는 도전 희망가득 미래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제4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4일 오후 3시에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개막된다.

이번 도민체전 참가규모는 여가생활의 확대로 인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로 매년 최대 규모로 커져 올해는 1만8931명이 참가한다.

도민체전 개막에 앞서 23일 오전 성산일출봉에서 채화된 성화는 동회선 15구간, 서회선 15구간에 걸쳐 성화 봉송이 이어졌고 이날 오후 서귀포시청 제1청사에 안치되 사실상 대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3일간의 열전을 밝혀줄 성화봉송은 24일 오후 2시에 서귀포시청 제1청사를 출발해 강창학종합경기장으로 옮겨진 후 성화봉송은 1주자 허영배(재외도민총연합회장), 보다히 자넷(다문화가정), 2주자 강민호(서귀포시체육회 고문), 3주자 양태수(도육상연합회장)를 거쳐 최종 점화자이자 오는 5월부터 제주를 대표해 양대체전에 출전하는 신윤용(레슬링), 박광희(배드민턴)에게 인계된다.

이어 선수단 입장이 끝남과 동시에 부평국 수석부대회장이 화합과 전진의 대회를 알리는 “푸른제주 같이하는 도전 희망가득 미래로!” 구호를 외치며 대회 개회 선언과 함께 성화점화가 이어진다.

제49회 도민체전을 관람하는 일반인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도 강창학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개회식 당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어린이사생대회가 열리며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에서 대회 기간 동안 향토음식점을 개설해 먹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종합민원실에서는 새주소부여홍보관 운영하고 보건소는 건강생활실천 홍보관을 운영해 의료 지원 및 건강 측정 및 상담을 실시한다.

한편, 3일간의 열전을 마친 도민체전의 폐회식은 26일 오후 5시에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대회기간 높은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 대한 시상과 내년도 개최지인 제주시에 대회기를 전달하고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양대체전(제44회 전국소년체전,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앞두고 종목별 경기장과 경기 운영 및 경기용기구 등 시설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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