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현지시간) 네팔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무너진 카트만두의 건물 잔해 속에서 경찰 등이 구조작업을 펴고 있다. (AP=연합뉴스)

네팔 대지진으로 사흘째 필사의 구조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구조 작업은 진앙지를 비롯한 외곽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산사태로 도로와 통신망이 붕괴돼 구조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A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 지금까지 네팔에서만 361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도 현재까지 사망자가 3351명, 부상자는 6833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인도(66명)와 중국(20명) 등 인접 국가 피해를 합산하면 총 사망자 수는 37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도 카트만두뿐만 아니라 외곽 지역으로 구조 작업이 확대되면서 사상자가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

특히 진앙지인 고르카 지역에서만 최소 22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부상자도 수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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