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월드컵경기장서
2대 체전 성공 다짐
결의대회 성황 개최

▲ 지난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대 체전 성공개최 다짐 결의대회에서 제주도체육회 김용 훈련부장(오른쪽)과 김성건 제주도 장애인 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가 출정보고를 하고 있다. 고기호 기자 photo@jejumaeil.net

이달 제주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2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도민 결의대회와 제주선수단 출정식,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교육감, 김병립 제주시장, 현을생 서귀포시장 등 도민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체전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600여 명의 제주 선수단, 그리고 1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뜨거운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모아진 도민 여러분들의 열기가 감동·안전·무결점 체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2대 체전은 제주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작년 전국체전에 이어 이번 제주에서 열리는 2대 체전에서도 2만여 명의 선수단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자”고 말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역시 격려사를 통해 “2대 체전의 성공을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한다”며 “우리 다 같이 힘을 모아 잘해봅시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한라체육관을 비롯한 도내 경기장 15곳에서 전국 선수단 3000여 명이 참가해 경기를 펼친다.

또 제44회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도내 경기장에서 50곳에서 전국 선수단 1만70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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