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주팀 전력분석 결과
김향·고진솔·현승연 선수 등 금메달 획득 유력
19일 제주서 개막…4일간 17개 시·도 ‘열전’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30일 열린 전국 시·도 대표자 회의에서 대진 추첨을 마치고 경기력 분석 결과 총 40개 이상의 메달 획득 목표를 세웠다.

배드민턴 김향(남원중)은 작년에 이어 여자 단식(DB)과 여자 복식(DB)에서 2관왕을 노리며, 육상 종목에서는 여자 원반던지기 F37 고진솔(제주중앙여고)과 여자 창던지기 F36 현승연(노형중)이 금메달을 노리며 수영, 탁구, e-스포츠 등과 축구, 역도 종목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특히, 처음 출전하는 농구, 배구 종목에서 동메달 이상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어 이전 대회에 비해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선수단은 지난 대회에 9개 종목, 113명이 참가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6개 등 총 35개의 메달을 획득했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박종성 총감독은 “제주에서 개최 되는 첫 장애인종합대회인 만큼 타 시·도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 하여 역대 최고의 안전 대회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오는 19일 14시 한라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17개 시·도 3천여명의 선수단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육상, 수영, 배드민턴, 배구, 농구, 탁구, 축구, 볼링, 보치아, 역도, 조정, 플로어볼, 디스크골프, e-스포츠 등 14개 종목에 95명의 선수와 130명의 임원 및 보호자 등 총 225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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