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양대 체전 성공 개최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

▲ 제주도가 14일 양대 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제9회 장애인학생체육대회(19일)와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30일)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5일 앞으로 다가오고, 제44회 전국소년체전이 16일 남아있는 시점에서 그 동안 제주도와 행정시, 교육청,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등 모든 관계기관의 준비된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을 협의·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처음 개최되는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위해 제주도는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한라체육관, 실내수영장, 야구장 등에 승강기 및 리프트 시설 보강 공사를 통해 부족한 장애인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경기장 및 선수임원 숙소, 다중집합 장소에 대한 소방·전기·가스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2단계 확인 점검과 3단계 정밀점검을 실시해 안전체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중증장애인이 많이 참가하는 경기종목인 보치아, 육상, 수영 경기장에는 구급대원 등 안전요원 배치를 강화해 경기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성공체전을 위해 체전 분위기 적극 조성 체전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 홈페이지 구축 ·운영, 동영상 전광판 홍보, 포스터 및 리플릿 등을 배포했으며, 신문, 방송 홍보와 거리 홍보시설물인 아치(2개소), 홍보탑(5개소), 배너기(1,000조) 설치 등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SNS 홍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차량 홍보로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 해 나가고 있다.

또 2대 체전 자원봉사자 1300명 모집, 지난 5일 발대식과 함께 자원봉사자 리더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장 종합관리 운영을 위해 제주도는 종합상황실, 경기장 안내소, 숙박상황실, 전산통신상황실, 교통상황실, 미아보호소, 의무상황실, 임시약국, 소방상황실, 경찰CP, 경기장 수화통역사 배치 등 경기운영에 조금이라도 착오 없도록 철저히 준비 해 나가고 있다.

행정시에서도 환경정비와 도로변 불량 시설물을 정리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은 물론, 꽃화분 설치와 화단조성, 경기장 주변 환경 정비와 도로 정비 등 청정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읍면동별 서포터즈를 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는 어린 선수들에 아낌없는 응원을 다할 예정이다.

이날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해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저력을 발휘, 모든 관계기관이 소통과 협력으로 무결점 체전이 되도록 해 달라”면서 “이번 2대체전은 어린학생들이 선수이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꼼꼼한 준비와 세심한 배려로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도내 15개 경기장에서 15개 종목 선수·임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하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35개 종목 48개 경기장에서 선수 및 임원 등 1만70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