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경기장 배정 완료…한라체육관서 개회식
대회기간 다양한 이벤트…선수 3000여명 내도

▲ 2014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때 제주도선수단 입장 모습.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장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9일 개막,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7일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장애학생체전을 앞두고 15개 종목 15개 경기장 배정 및 공(승)인을 완료했으며, 시·도선수단의 수송, 숙박 배정 및 경기용기구 확보, 심판 및 운영요원 배정과 도교육청 협조로 15개 종목에 경기진행 보조 요원 배정을 완료하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체전 준비를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 13일 자원봉사자 리더 간담회를 통해 장애의 개념, 휠체어 조작방법 및 유의사항, 간단한 수화, 장애유형별 특성 및 응대예절 등 장애이해 교육과 자원봉사자들의 종목별 경기장 배정도 완료했다.

개회식은 19일 오후 2시 한라체육관에서 ‘함께 주인공이 되는 제주’를 주제로 사전·식전·공식·식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함께 여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사전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와 장애학생들 꿈이 이뤄지길 바라는 흥겨운 연출로 장애학생체육대회 화합의 메시지기 전달된다.

이어지는 식전 행사에선 제주 자연과 문화, 사람의 가치를 공유하는 ‘바람(꿈)의 발원지 제주’가 진행되며, 이어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란 주제로 선수단의 각오를 다진 후 식후행사로 장애학생 선수들을 격려하는 ‘하나 된 바람(꿈)’의 주제로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도 예정돼 있다.

대회기간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는 스포츠 체험관, 나만의 핀 버트 만들기 학생체전 마스코트인 ‘우리’ ‘두리’ 캐릭터 쓰고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와 관련, 박종성 총감독(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개회식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 제주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면서 “성공적으로 체전을 마무리, 제주의 명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일원에서 전국 17개 시·도 15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등 총 15개 경기장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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