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7시께 캄보디아 남동부 스바이리엥 주에서 관광버스와 밴 차량이 충돌해 밴에 타고 있던 의류공장 근로자 2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고 캄보디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밴에는 30명 이상의 근로자가 가득 타고 인근 공장으로 출근 중이었으며 관광버스 승객 중에는 사상자가 없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부상 근로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가 여럿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속도를 내며 앞서가던 차를 추월하려다가 마주오던 밴과 정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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