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동시방영 목표 7월 촬영 시작

배우 이영애(44)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가 내년 상반기 SBS를 통해 방송된다.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20일 “최근 SBS와 ‘사임당’ 편성을 확정지었다”며 “내년 상반기 한중일 동시방영을 목표로 사전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제작사는 “본격적인 촬영은 오는 7월 시작될 예정으로 현재는 캐스팅과 대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임당’은 신사임당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리며 이영애는 극중에서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아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연출은 MBC ‘태왕사신기’(2007), SBS ‘비천무’(2008), MBC ‘탐나는도다’(2009) 등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여온 윤상호 PD가, 대본은 MBC ‘앞집여자’(2003) KBS2 ‘두번째 프로포즈’(2004) 등으로 호응을 받았던 박은령 작가가 맡는다. 두 사람은 2011년 TV조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영애는 “윤상호 PD의 ‘탐나는도다’를 재미있게 봤다”며 “드라마 복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벌써부터 촬영이 설레고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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