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탁구·배드민턴·e-스포츠 등서 ‘선전’
대회 마지막날 육상·수영·축구·배구 등서 메달 도전

▲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전 3일째인 21일 제주시한라체육관에서 서울-충북간 골볼 경기가 열린 가운데 충북 선수들이 상대 선수의 공격을 막고 있다. [특별취재팀]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사흘째인 21일 제주 선수단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고부 높이뛰기(F20)에 출전한 강효정(제주중앙여고)과 남중부 창던지기(DB) 이근학(서귀포온성학교)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남초부 200m(T20)에 출전한 김현곤(제주영송학교)은 전날 남초부 100m 금메달에 이어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배드민턴 경기에서는 여자 단식(DB) 김향(남원중)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박광희(제주사대부고)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향과 박광희가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 복식(DB)에서 두 선수가 금빛 스매싱을 날리며 김향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서귀포시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탁구 남고부 복식(TT11)에 출전한 김주일(제주고)과 이승현(함덕고)이 금메달을 땄고, 혼성 단체전(TT11)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남고부 단식(TT11)에 출전한 김주일과 여고부 단식에 나선 이시하(제주중앙여고)는 각각 은메달을 획득, 탁구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e-스포츠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이날 혼성 슬러거(지체) 개인전 종목에서 고제웅(남광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수영에서는 S5-8종목 남중부 100m 자유형에 출전한 임대경(아라중)이 1분40초86의 기록으로 금빛레이스를 선보이며 선수단에 금메달을 보탰다.

이에 따라 제주선수단은 대회 사흘 동안 금메달 14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0개 등 모두 3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제주선수단은 육상, 수영, 배구 축구 등 4개 종목에서 5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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