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이모저모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니 축구·농구·다트 게임 체험은 물론 배지의 일종인 ‘핀버튼’ 제작 부스는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홍보관과 서민 금융 상담 등 주제별 부스도 설치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 제주사무소가 운영하는 서민 금융 상담 부스에는 개막일부터 하루 평균 20여 명의 전국 장애학생 가족들이 찾고 있다.

이곳에서는 제주도청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와 캠코, 신용회복위원회가 공동으로 장애인들의 특성을 감안한 각종 금융 상품에 대한 안내와 함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필환 제주도청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팀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며 “상품 가입이나 거래 시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주 경기장인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 설치된 대형 꽃탑이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대회 개막 이후 대형 꽃탑을 배경으로 도민은 물론 참가 선수단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대형 꽃탑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는 더 없이 좋은 장소”라며 “이번 대회의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관형(32·제주시 도남동)씨도 “대회 상징과도 같은 대형 꽃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제주종합경기장을 찾았다”며 “대형 꽃탑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대회 홍보는 물론 포토존 제공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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