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토속민요보존회

제주토속민요보존회(회장 고성옥)이 제주의 토속민요 '래는소리' '오돌또기'로 제20회 영·호남·제주의 들노래 한마당에 참가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사)고성농요보존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오는 19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 우산리 앞 들판 고성농요 공연장에서 마련되는데 우리소리 국악원 등 13개 팀이 참가, 각 지역의 농요를 선보인다.

제주토속민요보존회는 이 땅을 살다간 제주선인들의 해학적인 삶의 단면이자 생활의 질곡이 묻어나는 독특한 제주가락을 부르면서 또 다른 제주를 각 지역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고성농요의 농사현장 발표공연 20회를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는 평소 만나기 힘든 영·호남과제주의 농요들이 한 자리에서 공연을 펼침으로써 각 지역의 농요를 비교, 체험하는 등 각 지역의 문화교류 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회는 현지 들판에서 1950~1960년전 농부들의 소리를 재현하는 자리로 농경문화유산의 체험현장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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