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9일 일본 규슈 남쪽 섬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발생한 분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나가노(長野)현 등에 위치한 활화산 아사마야마(淺間山. 2568m)에서 16일 오전 소규모의 분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는 아사마야마 북쪽에 있는 한 시설 직원이 이날 오전 9시30분께 화산재가 내리는 것을 목격했으나, 산 주변이 구름에 덮여있어 분연(噴煙)과 분석(噴石) 등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최근 아사마야마 정상 부근에서 화산성 지진이 계속되고 화산가스인 이황화유황 방출량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11일 분화경계수준을 가장 낮은 '1'에서 '2'(화산주변 규제)로 한단계 올렸다.

아사마야마가 분화한 것은 2009년 5월의 대규모 분화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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