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지역상권이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세무서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제주세무서장(장일현)는 지난 17일 제주시 일도동에 위치한 동문재래시장을 방문, 상인들의 세정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메르스 확산으로 내·외국 관광객의 관광 취소가 이어져, 전통시장 내 사업자의 매출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방문이다.

이날 장일현 서장은 상인들의 세금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또 영세납세지원단과 국선세무대리인 제도 등을 통해 전통시장 내 영세납세자를 위한 세정지원을 상시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세무서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장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서 매월 1회 이상 전통시장을 방문, 현장상담을 실시하며 세무 애로사항을 해결해 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