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음식숙박업·도소매업 등 대상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지역 중소기업에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 업종은 기존 특별지원한도 지원 업종인 음식숙박업·도소매업·여행업·운수업·광고업·전문디자인업·사진촬영 및 처리업에 병·의원업, 교육서비스업, 여가업 등을 추가했다.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 대출로 지원되며, 만기연장과 재대출(중도상환 후 재대출 포함)도 포함된다.

특별 자금은 지원을 원하는 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 은행이 한국은행에 자금 지원을 신청, 한국은행이 대출취급액의 25%를 해당 은행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지원 금리는 각 은행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으며, 한국은행의 각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는 연 0.75%다.

대출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다. 당초 8월말로 끝나는 특별지원한도의 취급기한을 4개월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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