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현중화 선생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서예예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서귀포소묵회(회장 이안희)가 11일부터 15일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제48회 서귀포소묵회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서법으로 표현한 옛 성현들의 경구와 고시 41점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서단(書壇) 회원들의 작품 15점도 함께 선보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연출될 예정이다.
서단(書壇)은 소함 선생이 체본으로 삼았던 북비 중 하나인 정희하비가 소재하고 있는 중국 산둥성 라이저우 문화교류행사 일환으로 지난 2003년부터 교류전을 해오고 있는 모임이다.

한편 서귀포소묵회는 소암 선생의 서법을 연마하고 전수하기 위해 지난 1977년 결성, 매년정기전을 열며 묵향을 기리고 있는 단체다. 문의)011-9664-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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